양산천(신기배수펌프장 뒤편)을 따라 유채꽃 향연이 펼쳐져 많은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16일 개장한 ‘2016 양산 유채꽃 향연’은 오는 24일까지 9일 동안 화사한 봄기운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시민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팝페라와 버스킹 밴드 공연, 23일에는 통기타와 스트리트댄스 공연, 24일에는 밴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항공정비과가 전국 전문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전국에서 항공정비과를 운영하는 대학은 20여곳이다. 동원과기대 항공정비과는 1년 이상 준비 기간과 평가를 거쳐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서를 받았다.
“우리는 잊지 않았습니다. 늘 함께합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명복을 빌며 단원고 학생 조은화, 허다윤, 남현철, 박영인과 교사 양승진, 고창석 그리고 일반인 승객 권재근, 권혁규, 이영숙 씨가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봄 다시 4월입니다. 멈춰버린 세월호의 4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OECD 국가 가운데 자살률 1위다. 반면 우울증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신의 정신질환을 부정하거나 정신질환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양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정봉주)는 지난 2007년부터 지금까지 시민이 행복한 복지양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신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상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에 정신질환을 발견할 수 있게 돕고 있다.
한국부인회양산시지회(회장 우순덕)는 양산시다문화가족센터(센터장 최연숙)과 함께 지난 6일 여성복지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식요리교실’을 개강했다. 한식요리교실은 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의 하나로, 결혼이주여성이 가진 한국문화에 대한 이질감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의 가족 간 사랑과 이해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마련한 수업이다.
바깥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어머니가 해준 밥이 그리울 때가 있다. 어머니가 차려준 밥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다. 사람들은 맛도 맛이지만 정성이 들어간 건강한 밥상을 바로 ‘집밥’이라 표현한다.
어머니는 봄만 되면 빨간 소쿠리를 챙겨 어딘가로 나가셨다. 한참 뒤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시면 향긋한 봄내음이 집안 가득 퍼지곤 했다. 양산천 근처에도 봄이 왔나 보다. 풀밭에 앉아 봄을 담는 아주머니들이 눈에 들어온다.
기자는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비양심이 새긴 문신 ‘낙서’, 24시간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 사라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공공기물 해치는 ‘나쁜 손’으로 나눠 시민의식 부재에 관해 취재했다. 취재하며 살아있는 홍룡사 대나무에 남긴 잔인한 낙서에 충격받았고, 길거리 곳곳에 보이는 쓰레기에 놀랐다. 무엇보다 가장 아쉬웠던 모습은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스스로 반성할 줄 모르는 일부 시민 모습이었다.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는 지난 4일 강당에서 전교생 423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형제ㆍ자매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점성) 전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5일 장애학생 진로ㆍ직업교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주중학교(교장 정영환)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익히기 위한 교내 야영 행사를 진행했다.
신기초등학교(교장 장태분)는 지난 8일 학부모자원봉사자 7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학부모 교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학부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산초등학교(교장 박춘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학년별 학생 눈높이에 맞춘 인성, 아동권리,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다.
양산시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이용환경 개선에 나선다. 양산시는 정류소 시설 개선을 위해 8종으로 나뉜 버스정류소 표지판을 2종으로 줄였다. 또 눈에 잘 띄고 오래갈 수 있는 고유 버스정류소 표지판을 개발해 170개를 설치 완료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이한구)는 지난 5일 양산소방서 소회의실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ㆍ단독경보형감지기 판매대 설치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평생교육원은 ‘제5기 여성리더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여성리더대학은 경남에서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양산시가 지역 여성들 잠재력을 개발하고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한 시민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평생교육원은 지난 5일 ‘양산시 퍼스트 리더 양성과정’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날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흥석 웅상출장소장, 이재석 영산대학교 평생학습본부장, 부남철 창조인재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육생 30명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학기를 맞았다.
양산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 20년이란 세월 동안 도시는 발전했지만 시민 행동과 의식 수준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다. ‘깨진 유리창 법칙’이란 게 있다. 어떤 건물의 깨진 유리창 하나를 그대로 방치하면, 사람들이 죄책감 없이 다른 유리창을 파손하게 되고, 점차 주변으로 확대해 결국 범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론이다. ‘시민의식’도 마찬가지다. 비(非)양심 행동 하나를 방치하면 결국 다수가 비양심 행동에 동참하게 된다. 이는 도시 전체를 병들게 한다. 더 나빠지기 전 우리 지역의 ‘깨진 유리창’을 들여다보고, 우리 시민의식 수준에 대해 한 번 고민해 보자.
어느 봄날,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농부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그는 하루 중 해가 가장 뜨거운 12시에 나와 모자 하나에 의지해 밭을 일군다. 농부의 마음으로 잘 닦여진 땅에 귀한 양식이 뿌리내릴 준비를 한다. kdb15@ysnews.co.kr
양산시립도서관(관장 김옥랑)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30일 양산행복한홈스쿨과 협약을 맺었다.